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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금 및 재테크

리볼빙 이자 계산 방법, 이월 100만원에 월 1.4만원

by 멜로디원 2026. 8. 12.

리볼빙 이자는 전월 이월잔액에 이자율과 경과일수를 곱해 계산합니다. 이월 100만원에 연 17%면 30일에 약 1만 3,973원입니다. 약정결제비율 10%와 30%의 12개월 누적이자 차이, 이월잔액이 불어나는 구조와 상환에 걸리는 기간을 계산해 정리했습니다.

 

리볼빙 이자 계산 방법, 이월 100만원에 월 1.4만원
리볼빙 이자 계산 방법, 이월 100만원에 월 1.4만원

 

리볼빙 이자는 전월 이월잔액 × 이자율 × (경과일수 ÷ 365)로 계산합니다. 이월잔액 100만원에 연 17%가 적용되고 30일이 지났다면 이자는 약 1만 3,973원입니다.

 

공식 자체는 단순하지만 실제 부담이 커지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자가 붙는 대상이 이번 달 결제금액이 아니라 다음 달로 넘긴 잔액이고, 그 잔액이 매달 새로 쓴 금액과 합쳐지면서 계속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월 200만원을 쓰면서 결제비율 20%로 1년을 유지하면 이월잔액은 745만원, 누적이자는 82만원이 됩니다.

 

계산에 필요한 세 가지 값

  • 이월잔액 — 지난달 결제하지 않고 넘긴 금액. 이자가 붙는 대상입니다.
  • 이자율 — 카드사·신용점수별로 다르며 평균 15~18%대입니다.
  • 경과일수 — 직전 결제일부터 이번 결제일까지의 날짜 수를 365로 나눠 씁니다.

리볼빙 이자 계산 방법과 공식

먼저 용어를 정리해야 계산이 됩니다. 리볼빙의 정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입니다. 이번 달 카드 대금 전액이 아니라 미리 약정한 비율만큼만 결제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넘기는 방식입니다. 이때 정하는 비율이 약정결제비율이고, 카드사가 정한 최소결제비율부터 100%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자는 이월된 금액에만 붙습니다. 이번 달에 새로 쓴 금액에는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산 순서는 이렇습니다. 지난달 이월잔액을 확인하고, 거기에 이자율과 경과일수 비율을 곱하면 이번 달 청구될 이자가 나옵니다.

이월잔액 30일 이자(연 17%) 1년 유지 시 이자
100만원 13,973원 170,000원
300만원 41,918원 510,000원
500만원 69,863원 850,000원

계산 전제: 연 17% 적용, 30일 경과 기준. 1년 유지 시 이자는 잔액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로는 잔액이 매달 변하므로 금액이 달라집니다. 계산식은 KB국민은행 안내 기준.

리볼빙 이자율은 몇 퍼센트일까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으로 2026년 1월 31일 시점 카드사별 리볼빙 이자율은 평균 15.18%에서 18.45% 사이였습니다. 개인별로는 신용점수와 카드사 정책에 따라 한 자릿수부터 법정 최고금리인 20% 직전까지 폭넓게 적용됩니다.

 

이 수준은 웬만한 신용대출보다 높습니다. 리볼빙이 대출이 아니라 결제 방식처럼 안내되기 때문에 이자율을 확인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이자율만 놓고 보면 카드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간입니다.

 

내게 적용되는 정확한 이자율은 카드사 앱의 리볼빙 약정 화면이나 명세서에 표시됩니다. 인터넷에 도는 평균값이 아니라 이 숫자를 계산에 넣어야 실제 부담이 나옵니다.

 

약정결제비율 10%와 30%, 1년 뒤 이자 차이

결제비율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부담을 결정합니다. 매달 카드로 200만원을 쓰면서 연 17% 리볼빙을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비율만 바꿔 계산해 봤습니다.

약정결제비율 6개월 뒤 이월잔액 12개월 뒤 이월잔액 12개월 누적이자
10% 843만원 1,292만원 121만 3,343원
20% 590만원 745만원 82만 873원
30% 412만원 460만원 56만 8,123원

계산 전제: 매월 신규 이용금액 200만원, 연 17%, 매월 경과일수 30일, 이자는 전월 이월잔액 기준으로 산출. 카드사별 청구 방식과 실제 일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비율을 10%에서 30%로 올리면 12개월 누적이자가 12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줄고, 이월잔액은 1,292만원에서 460만원으로 내려갑니다. 결제비율을 20%포인트 올린 것만으로 1년 뒤 짊어질 빚이 3분의 1 수준이 되는 셈입니다.

리볼빙 이월잔액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

숫자가 왜 저렇게 커지는지는 첫 넉 달만 따라가 보면 바로 보입니다. 매달 200만원을 쓰면서 결제비율 20%를 유지한 경우입니다.

4개월 만에 이월잔액이 472만원

  1. 1개월 — 200만원 사용, 40만원 결제, 이월 160만원
  2. 2개월 — 총 360만원, 72만원+이자 2만 2,356원 결제, 이월 288만원
  3. 3개월 — 총 488만원, 97만 6,000원+이자 4만 241원 결제, 이월 390만원
  4. 4개월 — 총 590만원, 118만원+이자 5만 4,549원 결제, 이월 472만원

매달 결제하는 금액도 40만원에서 123만원으로 늘어납니다. 부담을 줄이려고 시작한 리볼빙인데 넉 달 만에 월 결제액이 세 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월잔액이 커질수록 그 비율만큼 청구되는 원금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자보다 무서운 것이 이 잔액 증가입니다. 4개월 동안 붙은 이자는 11만 7,146원으로 크지 않아 보이지만, 갚아야 할 원금이 472만원으로 쌓였다는 사실이 실제 문제입니다.

리볼빙 멈추고 다 갚으려면 몇 달 걸릴까

이월잔액 500만원인 상태에서 카드를 더 쓰지 않고 결제비율 10%만 유지한다고 가정해 봤습니다. 매달 잔액의 10%씩 갚는 구조라 잔액은 매달 90%로 줄어듭니다. 50만원 아래로 내려가는 데 22개월이 걸리고, 그동안 내는 이자는 약 62만 9,831원입니다.

 

잔액에 비례해 갚는 방식이라 산술적으로는 0원이 되지 않습니다. 신규 사용을 완전히 끊어도 최소 결제만으로는 2년 가까이 이자를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어느 시점에는 목돈으로 잔액을 정리해야 끝납니다.

 

이자를 줄이는 순서

  1. 약정결제비율을 올린다 — 100%로 바꾸면 이월 자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 여유 자금으로 잔액을 선결제한다 — 500만원 잔액을 한 달 미룰 때마다 약 6만 9,863원이 추가됩니다.
  3. 신규 사용을 줄인다 — 새로 쓴 금액이 이월잔액에 합쳐지므로 잔액 증가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리볼빙 가입 여부 확인하는 방법

본인이 신청한 기억이 없는데 리볼빙이 걸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항목을 조회하면 가입 여부와 약정결제비율, 적용 이자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정결제비율이 100%로 돼 있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100%는 이월하지 않고 전액 결제하겠다는 뜻이지만, 결제일에 잔액이 부족하면 최소결제비율만큼만 빠져나가고 나머지가 자동으로 이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리볼빙 이자가 붙습니다.

리볼빙 약정은 보통 카드별이 아니라 회원 단위로 적용됩니다. 카드 한 장만 골라 해제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 일시불 결제에 적용되는 것이 기본이라, 할부나 현금서비스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카드사별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리볼빙 이자 계산할 때 놓치기 쉬운 것

첫째, 경과일수는 30일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결제일 간격이 28일인 달과 31일인 달의 이자가 다릅니다. 정확히 계산하려면 명세서에 표시된 이자 산정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연체가 겹치면 이자가 이중으로 붙습니다. 리볼빙 최소결제금액마저 내지 못하면 약정 이자에 연체가산금리가 더해집니다. 리볼빙은 연체를 막는 수단일 뿐 연체 자체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셋째, 리볼빙 잔액은 대출성 채무로 잡힙니다. 잔액이 쌓이면 신용평가에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반영되고, 장기간 이용할수록 신용점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자 금액만 계산하고 신용도 영향은 빼놓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대출 조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리볼빙 이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이번 달에 새로 쓴 금액에도 이자가 붙나요?

붙지 않습니다. 이자는 지난달에 결제하지 않고 넘긴 이월잔액에만 붙습니다. 새로 쓴 금액은 이번 달 결제분과 다음 달 이월분으로 나뉘고, 이월된 부분이 다음 달부터 이자 대상이 됩니다.

중간에 목돈으로 갚아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카드사 앱의 선결제 또는 즉시결제 메뉴에서 이월잔액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이월잔액이 줄면 그다음 달 이자가 바로 줄어들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우선순위를 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약정결제비율은 언제든 바꿀 수 있나요?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변경할 수 있지만, 카드사가 정한 최소결제비율보다 낮게는 설정할 수 없습니다. 변경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는 카드사마다 다르므로 결제일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해지하면 남은 잔액은 어떻게 되나요?

약정을 해지해도 이미 쌓인 이월잔액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해지 이후에는 새로운 이월이 발생하지 않을 뿐이고, 남은 잔액은 카드사가 정한 방식으로 상환해야 합니다. 해지 시점에 남은 잔액 전액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계산은 명시한 전제에 따른 예시이며 실제 이자율, 최소결제비율, 청구 방식은 카드사와 개인 신용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조건은 이용 중인 카드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